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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Notes

무쇠팬 시즈닝 후기

무쇠팬 시즈닝을 못해서 계속 실패하다 저번에 깨달음을 얻은 글을 쓰고 이후 잘 사용하다 인증글을 하나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사진을 못찍어서 이제야 올린다.

시즈닝된 운틴 무쇠팬의 상태 :
모서리는 약간 황금색이 나는데 가운데부위는 그냥 은색에 가깝다.
보기엔 전혀 시즈닝 안되어있는 것 같지만 저게 된 상태.

계란 후라이를 하려고 식용유를 붓고 예열중.
무쇠팬 사용의 핵심은 예열이다. 그냥 센불로 해도 된다. 대신 예열중식용유를 골고루 잘 펴서 발라준다.
사용 직전에 한번 더 시즈닝한다는 느낌으로.
시간은 온도에 따라 2-3분 정도? 뭔가 기름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조리 시작.
이거 말고 스댕웍 예열하면서 한눈팔다가 두 번 기름 태워먹었다. 오래 안걸리니 좀 지켜보면서 하자.

예열이 된 상태 : 기름이 팬에 붙어있지 않고 미끄러져 흘러내리는 느낌?

 

계란이 미끄러짐.
처음에 계란 탁 넣으면 막 끓는데 팬에 하나도 안붙는 장면이 재미있는데 혼자 찍기 어려워서 이 장면만 첨부.
코팅 벗겨질 염려 없이 스댕뒤집개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무쇠팬의 장점.

무쇠팬에 한 계란후라이는 유난히 맛있다.
센불에 익혀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