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는 문서들이 pdf 나 hwp 포멧인데 A4사이즈로 편집되어 나오는 것들이 많아서 기존의 7인치 태블릿으로는 영 불편해서 고민하다 그냥 시원하게 12.9로 질렀다.
마음은 새로 나온 3세대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내 사용 패턴에 비해 너무 비싸고 고성능이라 그냥 적정선인 2세대 중고로 구입했다.
다행히 괜찮은 매물을 구해서 본체+아이펜슬(+여분펜촉)+스마트키보드(상태오락가락)까지 해서 85에 해결했다. 여기에 판매자가 사용하던 거라며 무명 케이스 하나와 서류가방형 파우치까지 보내줘서 따로 악세서리를 추가구입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아이패드 오랜만이라 적응중인데 일단 화면 시원하고 문서들 따로 손 안대고 바로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좋다. A4로 편집된 문서들 그냥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정말 무게의 불편함을 상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무게가 무겁기는 한데 뭐 그래도 노트북 보다는 가볍다고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다.
문서앱을 고민중인데 다른 리뷰들을 종합해보니 아무래도 Goodnotes가 내 용도에 더 맞을 것 같다.
나머지 앱들은 뭐 사용하면서 천천히... 용량이 256G 라니... 1세대 16기가 쓰던 입장에서는 참 격세지감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그사이 앱들의 용량도 커지긴 했겠지만 이정도면 한동안은 공부하는 자료들 몽땅 다 넣어도 될 용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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