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이 핸드폰 액정이 또 깨졌는데 전원버튼까지 망가져서 한동안 옵티머스뷰를 사용했는데 이것마저 배터리가 다되서 못쓰게 되어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 부품을 주문했다.
저번에 한 번 해봐서 이번에는 좀 빨리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원버튼에서 복병을 만나서 이번에도 두시간을 넘겼다.
보드까지 분해는 일사천리로 잘 되었는데 전원버튼을 교체하려니 전면카메라를 빼내야 하는데 전면카메라를 붙잡고 있는 조그만 스텐리스하우징이 안빠져서 이것때문에 거의 30여분 소모한 것 같다.빼낸 후 모양 보니 그냥 힘으로 빼냈어도 됐을 것 같은데 빼기 전에는 모양을 모르니 함부로 힘도 못주고 시간을 많이 버렸다.
전원버튼은 빼서 보니 지름 1.5mm정도 되는 작은 구리판이 볼록 튀어나와있는데 이걸 누르면 뒤집어지면서 눌러지는 느낌이 나느데 오래 사용하면 이게 높이가 낮아지면서 잘 작동을 안하게 되는 것 같다. 새것은 방패처럼 볼록 튀어나와있고 고장난 거는 좀 편평해져있다. 손톰으로는 딸깍 하고 눌러지는데 전원버튼으로는 눌러지지 않는 듯.
전원버튼이랑 센서랑 몇가지가 하나로 붙어있는데 이놈들을 붙이는 것도 좀 요령이 필요해서 시간이 좀 걸렸고..
아마 이거만 아니었으면 한시간반 안쪽에 끝냈을 것 같다.
이번에 LCD모듈에는 케이블이 약하니 손으로 잡고 어쩌고 하는 안내문이 있기에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후회했다.
다 조립하고 전원 켰는데 시계부위와 좌하단 첫번째 아이콘 밑에 흰 점과 줄들이... 아마 LCD에 기판 붙이는 부분이 약해서 조립과정에서 잘 뜨게 되었나보다. 저번에 구입했던 거는 괜찮았었는데 제품마다 편차가 있나보다.. 어째 좀 싸더라...
하여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실사용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 그냥 덮고 놔뒀는데 아침에 보니 다행히도 크기도 많이 줄었고 색도 연한 회색으로 변해서 크게 거슬리지 않을만큼은 되었다. 역시 사용설명서는 항상 주의깊게 읽어야한다.
다음에 다시 하면 액정만 교체한다면 한시간이면 할 수 있을 듯 한데 또 할 일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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